현대인의 밥상 '알고 먹으면 건강해진다'
현대인의 밥상 '알고 먹으면 건강해진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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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이정민 영양팀 영양교육파트장, '식탁의 정성, 한 끼에서 건강까지' 출간
식탁의 정석 표지.(사진=세브란스병원)
식탁의 정석 표지.(사진=세브란스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현대인의 일상 식습관을 바로잡고 질환 별 환자에게 최적의 식단을 제시하는 '식탁의 정석, 한 끼에서 건강까지'를 최근 출간됐다. 

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저자는 병원 이정민 파트장(영양팀 영양교육파트)으로 영양학을 전공하고, 세브란스병원 임상영양사로 30년간 근무하며 영양과 식단에 대한 임상 지식을 쌓아왔다. 

이번 출간을 통해 건강관리를 위해 식생활에서 유의할 점, 알고 먹으면 유익한 정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 질병이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려준다.

TV,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로 요리와 맛집에 대한 자료가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운데, 이 책은 올바른 영양·식단 정보를 대중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잘 먹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식습관이 건강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책은 총 7부로 구성돼 영양·식단에 대한 주제를 다양하게 나누고 명료한 답들을 제시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1부 '꼭 알아야 할 음식 속 이것'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소금, 카페인 등을 알맞게 섭취하는 방법, 2부 '알고 먹어야 유익하다'에서 패스트푸드를 건강하게 먹는 법, 음식별 궁합 등을 재미있게 다룬다. 

"정상 혈압이어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짠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소금 섭취량이 많은 국가에 속한다. 따라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김치와 국, 찌개의 섭취량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국물을 남기거나 국 그릇의 크기를 작은 것으로 바꾸도록 한다라는 식으로 저자는 본문(p.15)에서 설명하고 있다.

3부 '따져 먹을수록 더 좋다'를 통해 영양가 있는 술안주와 영양, 명절 식품 관리법을, 4부 '식생활 트렌드, 알고 따라하자'에서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알려준다. 

5부·6부 '질병이 있다면 이렇게 먹자'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 변비 등 일상 질환부터 암,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암환자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기름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지식이며,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깨소금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암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빠른 회복을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며 고기를 먹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본문 p.230) 

마지막으로 7부 '똑똑하고 지혜로운 식생활'을 통해 임신부의 식단과 웰빙 조리법 등을 알려주며 영양을 고루 분배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이정민 파트장은 "일상에서 접하는 식재료를 잘 활용하는 방법부터 질병에 따른 식단 관리법까지 폭넓게 제시했다"며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단을 위한 좋은 참고서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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