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보장할 것"
尹,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보장할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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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안보 현실 속 국방의 의무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 재정 지출 우선 순위 둬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0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1.12.30.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0일 "윤석열 정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병사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로 자신들의 시간과 삶을 국가에 바치고 있다.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불가피할 때 그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다. 이제는 청년들의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는 북한의 실질적 군사위협 속에서 살고 있다. 최근 그 위협은 더욱 커졌다"며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 재정 지출의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들에게 최저임금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 취업난으로 사회진출은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군복무 중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국가가 청년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지원하고, 최소한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희생만이 아닌 존중으로 대할 것"이라며 "현재 병사 봉급은 연간 2조 1000억 원이 소요된다.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지금보다 5조 1000억 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한 해 예산이 무려 200조원 넘게 늘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곳에 쓴 예산을 삭감하고, 흘러가지 말아야 할 곳에 흘러간 혈세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병사 봉급 최저임금 보장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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