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이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10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다섯 번째 시리즈로 이와 같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내놨다. 

윤 후보는 공약자료를 통해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주유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간 이격 거리 규정이 있어 주유소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했다. 

이격 거리는 주유기와 6m, 탱크주입구 4m, 통기관 2m 등이다. 

주유소 내부나 인근에 태양광 또는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실현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서 윤 후보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 내 설치 가능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포함시키고 전기자동차 충전 실비 관련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해 나가면서 대한민국이 다가온느 전기자동차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정영훈 기자 yhjung@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