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서 즐기는 대형 야외 미술관
서울 한강공원서 즐기는 대형 야외 미술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1.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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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조각품 3년 간 순환전시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연계
한강 '흥' 프로젝트 관련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 '흥' 프로젝트 관련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자연 속 휴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서울 한강공원이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휴식처인 서울 한강공원이 예술작품에 대한 접근장벽을 낮춰 미술관이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즐기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 조각가들의 다양한 예술 조각품을 품은 야외 미술관이 된다.

전시방식은 2개 공원씩 두 달 단위로 돌아가며 연중 전시한다. 공원별로 한 번에 약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동일한 작품을 옮겨가며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공원별‧시기별로 매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3년 간 전시 작품 수는 총 약 4155점에 달한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올해 9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영국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와 연계한 특별전도 열린다.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는 코엑스와 가까운 한강공원에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9월 한 달 간 조각품 1000여 점을 집중 전시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이번 순환 전시는 작년 10월부터 열리고 있는 조각전 한강 '흥' 프로젝트를 확대 개최하는 것이다. 

현재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 3곳에 국내 조각가 287명이 참여해 총 300점의 작품이 설치돼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열린 공간에서의 예술전시가 많은 시민들의 즐거움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활동과 국내 조각계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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