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땀의 가치를 공정하게"
민주당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땀의 가치를 공정하게"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1.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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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제 구조...노동 존중 사회 만들겠다"
"주거 정책, 기본적인 삶의 공간 보장"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고용진 의원 페이스북)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고용진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청년의 열정을 뒷받침하는 사회, 앞으로 제대로 공정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고용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열정이 제대로 발현되는,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 한파로 안 그래도 어려웠던 취업시장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며 "많은 청년, 취준생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싶으나 현실은 팍팍하다. 비대면 시대, 위축된 일상은 불안정한 삶을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구분 없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가 사상 최대치로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정의 원칙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처우개선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약자에 더 가혹한 문화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공정 수당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공공에서 우선 실시하고, 민간까지 확대되도록 국회, 기업, 노동자들과 함께 사회적 합의안을 만들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날 배달·알바 청년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청년들은 큰 부담이 되는 주거비와 생활비, 학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고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월 이 후보는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해 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주거 정책으로 기본적인 삶의 공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라이더 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는 늘어났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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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국민완전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까지 4대 보험 적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열정이 제대로 발현되는,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세대에게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 땀의 가치를 공정하게 대접하는 노동 존중 사회,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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