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 바꿔야"
윤석열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 바꿔야"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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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게임 즐실 수 있도록 접근성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12.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12.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2일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의 인식 차이가 큰 대표적인 분야가 게임이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은 바뀌어야 한다.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가 우선이고 지금까지 게임 이용자에게 가해졌던 불공정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여러 각도의 정책이 있겠지만 오늘은 게임 소비자인 게이머의 권익에 관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첫째,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완전 공개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의 불공정 행위로 게이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며 "일정 규모의 게임사에 게임물이용자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해 게임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게임 소액사기 전담 수사기구를 설치하겠다"면서 "게임 소액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소액사건이라 경찰에 신고를 해도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경찰청에 온라인 소액사기 전담기구를 설립해서 소액사기 행위를 완전히 근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눈 또 "e스포츠도 프로야구처럼 지역연고제를 도입하겠다. e스포츠는 질병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포츠다.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며 "e스포츠도 프로야구처럼 지역연고제를 도입하고 지역별로 e스포츠 경기장을 설립하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르신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게임 리터러시 프로그램도 가동시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덧붙여 "장애인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장애인도 게임을 즐길 권리가 있다. 장애인게임접근성위원회를 설치해서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보조기구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 게임업계의 불공정 해소와 게이머의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그렇게 함으로써 게임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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