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전국 도서관 246개관 건립과 새단장 지원할 것"
문체부 "올해 전국 도서관 246개관 건립과 새단장 지원할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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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의 건립과 새단장을 돕고자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 통해 현장 상담"
울산도서관이 지난해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울산도서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3일 올해 예산 1773억 원으로 공공도서관 147개관(1679억 원)과 작은도서관 99개관(94억 원) 등 국민들의 생활문화 기반시설인 전국 도서관 총 246개관의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도서관 건립 및 새단장 사업 중 공공도서관 신규사업은 41개관(293억 원), 계속 사업은 106개관(1386억 원)이며, 작은도서관 신규사업은 87개관(84억 원), 계속 사업은 12개관(10억 원)이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인구 수(1관당 봉사인구 수: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기준으로 ‘1개 도서관’이 봉사하는 인구 수로, 1관당 인구 수가 적을수록 공공도서관의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는 지난해보다 1000명 적은 4만 33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의 공공도서관 접근성은 정부의 생활사회간접자본(SOC, 2020-2022) 정책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관당 봉사인구 수(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기준으로 '1개 도서관'이 봉사하는 인구 수로, 1관당 인구 수가 적을수록 공공도서관의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에 도달하기 위해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1관당 봉사인구 수는 지난 2016년 5만 1184명, 2017년 4만 9692명, 2018년 4만 7287명, 2019년 4민 5723명, 2020년 4만 4223명이다.

국가별 1관당 봉사인구 수를 보면 ▲한국(2020년) 4만 4223명 ▲ 미국(2019년) 3만 6333명 ▲호주(2019~2020년) 1만 ,441명 ▲독일(2020년) 1만 2215명 ▲일본(2020년) 3만 8141명이다.

문체부는 또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으로 공공(작은)도서관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의 건립과 새단장을 돕고자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을 통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상담전문가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건립과 운영 계획을 진단해 공공도서관 규모와 예산 투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역의 특성과 다양성, 새로운 문화 기술과 최신 흐름을 반영한 미래형 공공도서관이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부터 도서관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상담한다.

특히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으로 지어진 공공도서관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8 우수 디자인 상품(GD 마크)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인증 등을 받아 우수한 디자인, 장애친화형 건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충남 아산 꿈샘어린이 도서관은 에너지자급(제로에너지) 인증과 에너지 절약형(패시브) 건축물 인증 등을 획득해 선진 공공건축물 조성에 기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교육문화와 생활기반시설인 공공(작은)도서관의 확충은 지역 간 문화 격차와 정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까지 도서관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과 내년부터 도입되는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해 양질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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