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부) 대변인단이 '이재명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시리즈 1탄을 시작했다.
향후 대선까지 50여일이 남지 않은 상황, 선대본부 대변인단은 이날 "대답하지 않거나 회피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책 속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다"여 공격했다.
대변인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재명학'은 시대착오적 우상화다. 이재명 후보의 진짜 모습에 대해 묻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변인단은 "'굿바이, 이재명'과 쌍벽을 이룰만한 걸작, '희대의 포퓰리스트, 이재명'이라는 책이 있다"며 "오늘부터 이 책에 적힌 내용이 사실인지 하나하나 따져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은 "“이재명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판검사를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틈만 나면 자신이 인권변호사였다고 얘기한다. (...) 이재명이 80년대 대학 다닐 때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또는 조금이라도 관여했다는 어떤 증언이나 증거도 없다. (오히려 경기지사 선거 때는 민주화운동 전과를 다른 범죄 전과와 동일하게 보는 발언도 할 정도이다.) 그 스스로 말하듯이 5.18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한때 일베도 했다는 사람이 80년대에 민주화운동에 대한 미안함과 양심이 있었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p.39)"고 인용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하겠다"며 ▲80년대 대학 다닐 때 민주화 운동을 했거나, 조금이라도 관여한 사실이 있습니까? 있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습니까? 그 당시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경기지사 선거 때 민주화운동 전과를 다른 범죄 전과와 동일하게 보는 발언을 한 사실이 있습니까? 어떤 범죄 전과와 동일시했습니까? ▲스스로 5.18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고 말한 사실이 있습니까?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시기는 정확히 언제입니까?.라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한때 일베를 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포화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