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면서 편리함과 프리미엄이 합쳐진 ‘편리미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와 삶의 질을 높여주는 ‘미니멀(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로 대형 필수 가전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프리미엄화’ 트렌드가 이제는 소형가전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소형 생활가전시장에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고가 및 고사양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는 기존 기능은 그대로 살리고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미니멀한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해 제품 본연의 기능은 물론 디자인, 편리함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위해서라면 비용을 투자해 편리함을 누리는 소비 트렌드까지 가세하면서 대형 가전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고가의 미니멀한 생활가전이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국내 소형가전시장의 규모는 8조원 이상으로 전년보다 8%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5년에는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약 9조 6238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귀찮은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는 제품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원룸에서 주로 생활하는 이들이 별도의 빨래 건조공간이 없기 때문에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면 높아진 습도로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가 많아져 아토피 등의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전국의 셀프빨래방은 4500여곳으로 관련시장은 해마다 약 23% 성장했다. 올해 시장 규모만 해도 2000억원대다. 1인가구 밀집지역 및 대학가에서는 세탁기가 옵션으로 설치된 경우가 많은 데도 이용객의 수요는 늘고 있다고 한다.
청호나이스는 전기 코드만 꽂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건조기 ‘청호 살균 미니건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배수 걱정 없이 전기 코드만 꽂으면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건조용량 표준 2.5㎏(최대 3.0㎏)으로 1인가구는 물론, 건조하고 싶은 빨래들만 별도 건조 가능한 소형 가전이다. PTC 히터를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이며 옷감 손상 없는 건조가 가능하다. 옷 속 유해 세균은 UV 램프를 통해 살균해준다. 건조기 작동시간은 가장 짧은 탈취건조가 30분, 표준 모드는 2시간 30분이다.
필수 생활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기세척기도 작은 크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쿠쿠전자의 ‘3인용 마시멜로 식기세척기’와 ‘6인용 카운터탑 식기세척기’는 싱크대 위 공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카운터탑 방식으로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쿠쿠의 식기세척기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동급의 프리미엄 제품과 견줄 만한 강력한 세척·건조 성능,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식기세척기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1% 성장했다.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신제품 ‘G5프라임’을 출시했다. 청소기능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고, 물걸레질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물걸레 특화 모드’를 선택하면 로봇청소기가 앞뒤로 오가며 집중 왕복 주행해 남아있는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용이하다. 또 일정량의 물을 자동 공급해주는 전자제어 물공급 시스템도 도입됐다. 3배 커진 빅스크린 리모컨으로 현재 작동 중인 청소 모드와 예약 설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부족시 완전 충전한 후 다시 청소를 이어서 진행하는 기능도 탑재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현대렌탈케어는 멈스와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렌털상품을 출시했다.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돼 있어 음식물을 거름망 아래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분해가 완료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돼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분쇄나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생물만을 활용해 음식물을 분해하므로 소음이 거의 없다. 특히 음식물 처리기 내부 4곳에서 15분에 한 번씩 물을 분사하는 ‘자동물 세척 기능’을 갖춰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줄였다.
홈카페의 필수템이자 기본은 역시 커피머신이다. 호주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반자동 커피머신 ‘밤비노 미니 BES45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어떠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54mm 스테인리스 포터필터와 4종의 포터필터 바스켓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써모젯 히팅 시스템’이 탑재돼 단 3초만에 최적의 온도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모든 메뉴를 1분 내외로 제조할 수 있다. 전문가용 커피머신에 주로 적용되는 저압 프리 인퓨전 기능도 더해졌다. 탈부착이 가능해 세척이 용이하다.
교원그룹 렌탈 브랜드 웰스는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웰스는 캡슐커피 머신 ‘웰스더원 홈카페’와 함께 ‘웰스 유라 커피머신’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장기간인 5년 품질보증서비스와 함께 강화된 위생성으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기 또는 정수 필터시스템과 연결한 자동 급수방식을 적용했고, 기기 렌탈시 6개월마다 웰스 매니저의 전문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코웨이는 위생을 더욱 강화시키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효율성을 크게 높인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객이 관리하기 편리하도록 물이 나오는 코크를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수시로 코크를 세척할 수 있다. 더불어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6개월마다 필터 교체는 물론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미니멀한 사이즈의 정수기를 가로 크기가 A4보다 슬림한 18㎝로,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어느 공간에나 잘 조화되는 내추럴한 도브 화이트 컬러에 고급스러운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리도 즐겁게 하는 스마트 주방가전이 대세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스마트 주방가전이 인기다. 텐마인즈가 신개념 스마트쿠커 ‘한번애 (HBA-01)’를 출시했다. 한번애는 완벽하게 독립된 2개의 솥, 2개의 찜기로 구성된 총 4개의 조리공간으로 최대 4가지 음식을 동시에 요리할 수 있다. 터치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메뉴 프로그램으로 불 조절 없이 버튼 한 번으로 쌀밥, 잡곡밥, 볶음밥, 죽, 필라프, 백숙, 국, 찌개, 찜, 조리, 빵, 요거트를 자동 조리할 수 있다. 일반 압력 밥솥과 달리 조리 중 언제든 뚜껑을 열 수 있어 간을 하거나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총 9가지 조리기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2ℓ 용량 광파오븐에 인공지능 쿡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39ℓ 용량 신제품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 인공지능쿡을 사용해본 고객들 호평이 이어져 이 기능이 가능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고객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키면 인공지능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식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쁘띠는 급격히 증가하는 1인가구나 3인 이하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용량이지만, ‘트윈프레셔’ 기능이 탑재돼 최상의 밥맛을 제공한다. 재료를 넣고 그대로 볶거나 뒤집는 등 조리도 가능해 다양한 음식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 활용할 수 있다. 냉동밥도 갓 지은 밥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냉동보관밥’ 메뉴도 새로 추가됐다. 이 제품은 4인 이상 가구도 적은 양의 밥을 짓거나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트윈프레셔 쁘띠를 세컨드 밥솥으로 구매하는 추세도 증가하고 있다.
쿠첸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방 환경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레인지 3.0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전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레인지 3.0 상위모델로 셰프모드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셰프모드는 한국식 요리에 적합한 팬예열 모드와 우림 모드를 비롯해 모드별로 세분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팬예열 모드는 스테인리스 팬을 자동으로 예열해 요리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상태를 알려준다. 장시간 국물을 우리기 위한 우림 모드는 시간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불을 조절, 손쉽게 요리가 완성된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컬러팝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MZ세대와 1인가구를 위한 최적의 메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즉석식품에 특화된 제품으로, 1인 용량의 즉석밥 제품이나 국을 빠르게 조리해주는 기능과 편리한 원터치 키 기능을 갖추고 있다. 1인 용량의 즉석밥 또는 국을 빠르게 조리해주는 혼밥의 달인, 냉동 메뉴를 빠르게 해동시켜주는 해동의 달인, 스팀청소와 탈취를 손쉽게 해주는 생활의 달인, 그 외 소비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조리의 달인 기능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올인원 멀티오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베이킹, 컨벡션, 에어프라이어, 그릴 조리, 피자, 쿠키, 보온, 해동, 재가열 등 총 9개의 조리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용량은 24ℓ로 간단한 튀김류부터 통구이 등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요리를 조리할 수 있다. 음식을 40%가량 효율적으로 데우며 열 보호 기능으로 균일하게 오븐의 온도를 유지한다. 백라이트가 있는 LCD 화면과 다이얼로 더욱 간편하게 온도·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오븐 내부에는 조명이 탑재돼 있고, 2중 유리 도어로 열손실도 방지한다.
가전·가구도 구매보다는 렌탈이 합리적
최근 가전이나 가구 등 집에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더 좋은 상품을 구매 전 경험해보거나 전·월세에 거주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가구 구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전업계에서는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납부하면 희망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경제가 완전히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는 가전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제조사 또한 고객들의 제품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한 이후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삼성과 협력한 식품업체들은 다양한 비스포크 큐커용 HMR과 밀키트를 선보여 왔다. 1월 기준 13개 식품사가 제공하는 총 170여종의 전용 레시피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200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식품사 직영몰에서 밀키트나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정상가 59만원의 ‘비스포크 큐커’를 최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 또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가전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며,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가구 구독서비스 ‘미공’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 아파트 주거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형 임대오피스텔 등 B2B(기업간거래) 구독서비스와 프리미엄 가구, 소품을 구매 전 경험해보거나 전·월세에 거주해 가구를 단기간만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렌탈, 구독서비스와 달리 직접 구독 가구를 정기관리하고, 매년 점검해주며, 무료 회수한 후 재구독해주고 증강현실로 비대면 배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구브랜드 에이스와 시몬스 침대가 주도했던 매트리스 시장도 2011년 코웨이가 렌탈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교원, 청호 등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이 빠르게 늘면서 매트리스 렌탈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매트리스 렌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제품을 빌리고 주기적으로 전문기사가 방문해 진드기·집먼지를 제거해 주고 토퍼·커버를 교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료는 월 2~3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또 5~6년 렌탈로 수입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구입하는 것보다 부담을 덜 수 있다.
개인의 취향 저격한 제품도 속속 이어져
국내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 가며 흥행에 성공한 ‘LG스탠바이미’는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기존의 일반 TV보다 작은 27형이지만, 무빙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쉽게 운반이 가능하다. 화면 좌우와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이 출시된 지난 7월 첫 예약 판매에선 방송 시작 1시간만에 준비된 물량 200대가 모두 소진됐다. 8월 정식 출시 후 세 번에 걸쳐 판매 물량을 늘렸지만 이 역시 30분만에 완판됐다.
LG전자는 손쉽게 꽃과 식물을 키우며 감상할 수 있는 ‘LG 틔운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하고 가전 구독서비스인 케어솔루션을 내놓았다. 고객들은 케어솔루션으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구독서비스로 LG 틔운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앗키트 패키지 이용고객은 패키지별로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LG 씽큐 앱뿐만 아니라 LG 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도 씨앗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틔운은 140~1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5년 또는 6년 의무사용 단위 렌탈 구매도 가능하다.
LG전자의 ‘스타일러’나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같은 의류관리기가 신혼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했다. ‘UV 냄새분해필터’는 5가지 냄새 유발물질을 95% 제거해주고 ‘제논 UVC 살균’ 기능은 냄새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99% 살균해준다. 현재 신라호텔·안성베네스트골프클럽 등 수도권 주요 영화관·호텔·골프장에도 제품 체험존을 마련했고, 소비자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통주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상면주가는 홈술 문화에 착안해 주류 판매플랫폼 ‘홈술닷컴’을 열고 최근에는 스파클링 약주 ‘심(心)술’을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홈술닷컴은 일반 판매뿐 아니라 정기구독서비스 ‘월간홈술’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구독자 수가 매월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배상면주가 와인류 제품은 ‘인싸술’이라는 애칭과 함께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 당일 배송서비스 ‘오늘홈술’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MZ세대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MZ세대 중심으로 주류 문화가 빠르게 형성되면서 신상품 전통주의 판매 호조가 편의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GS25의 2020년 전통주 매출(일반 막걸리 제외)이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2019년 전통주 매출이 전년대비 14.1% 증가한 데 이어 2020년에도 증가폭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GS25는 홈술, 홈파티 등 주류 문화가 전통주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만큼 4캔에 1만원 주류 행사에 전통주를 포함시켜 ‘전통주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와인이나 맥주, 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를 출시한 가운데 루컴즈전자는 12병 보관 가능한 가정용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와인 보관량이 적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33ℓ 용량으로 제품 크기를 줄이기 위해 반도체 열전소자 방식을 적용해 냉각속도가 빠르고 온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진동과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와인 고유의 맛과 향을 더 오랫동안 보존해주며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