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 시장,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의 약 2.7배
새해 부동산 시장,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의 약 2.7배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2.0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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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이 1447건으로, 아파트 매매(537건)의 약 2.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새해에도 아파트보다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이 크게 앞지르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이 1447건으로, 아파트 매매(537건)의 약 2.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이라는 거래 등록 신고 기한을 고려하면 수치 자체는 변동될 수 있지만, 아파트보다 빌라 매매량이 많은 추세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작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 매매량을 추월하는 기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아파트 매매량이 빌라보다 통상 월간 2∼3배까지도 많았다. 빌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탓에 주택 수요자들이 대체로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8월 이후 본격화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등이 겹치면서 매매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작년 7월 4703건, 8월 4217건, 9월 2705건, 10월 2205건, 11월 1371건, 12월 1117건, 올해 1월 537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서울 빌라 매매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감소(6024건→5492건→4853건→4519건→4198건→4139건→3480건→3340건→1447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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