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설날이 되시길 바란다"며 "민족의 상서로운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훈훈함과 정겨움을 나누시길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박찬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들을 해소하여 걱정은 덜어내고 온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임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들과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국민 모두가 처한 현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아낌없는 헌신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며 일상 회복의 희망을 잠시 품었다. 하지만 전세계를 덮친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를 비켜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따뜻한 위로와 협력, 그리고 담대한 용기가 있다면 치유와 회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며 "오미크론 변이라는 당면한 고비를 넘어 일상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고 있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실물경제와 물가, 고용안정, 주택시장 등도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국민의 마음을 모아 정치를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메난드로스는 '역경은 희망으로 극복된다'고 말했다"며 "코로나와 함께한 2년이 그러했듯 절망의 위기 속에서 잠재된 힘을 발견하고 희망을 열어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