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120mm자주박격포·사격지휘차량 최초양산 물량 육군에 인도
방사청, 120mm자주박격포·사격지휘차량 최초양산 물량 육군에 인도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2.04 1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거리 최대 2.3배, 화력 1.9배 증대, 박격포 회전으로 전방향 사격 가능해져
(사진=방위사업청)
(사진=방위사업청)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달 기계화부대 근접화력 지원을 위한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 최초양산 물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된 120mm자주박격포는 40년 이상 운영해 노후화가 심각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말에 개발 완료됐으며 박격포 탑재차량 및 사격지휘차량은 (주)한화디펜스, 박격포는 SNT중공업(주) 생산했다. 

120mm자주박격포는 기존 장비인 4.2인치 박격포에 비해 성능이 개선됐다. 

우선 사거리는 최대 2.3배, 화력은 1.9배 증대됐고, 차량이 고정된 상태에서 박격포 회전으로 전방향 사격이 가능해져 기계화부대의 빠른 기동 속도에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운용병이 수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던 방식에서 사격지휘차량이 자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 및 사격명령을 전송하여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반면 소요시간과 병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방사청 조현기(육군 준장) 기동사업부장은 "120mm자주박격포는 한국군의 공세적 기동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기계화부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핵심전력이다"며 "이어지는 후속양산에서 국산화율을 확대하여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력화된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은 야전운용시험(FT, Field Test)을 통해 군의 운용성 및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