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독일서 최신 CT 시뮬레이터 들여와 가동중
고대안산병원, 독일서 최신 CT 시뮬레이터 들여와 가동중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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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된 장비 활용해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독일산 최첨담 CT 시뮬레이터.(사진=안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독일산 최첨담 CT 시뮬레이터.(사진=안산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독일 Siemens Healthineers 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7일 안산병원에 띠르면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다.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곧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방사선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즉 정상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은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에만 방사선이 전달되도록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라고 안산병원 측은 설명했다.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에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SOMATOM go.Sim’은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환 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안산병원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윤원섭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치료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여 현재는 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법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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