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 줄이는 획기적 방법...'내외방송'이 알아봤다.
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 줄이는 획기적 방법...'내외방송'이 알아봤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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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병원 강성구 교수'신경현관다발 보존술' 소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성구 교수는 7일 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 합병증을 줄이는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소개했다.(사진=안암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성구 교수는 7일 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 합병증을 줄이는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국내에 소개했다. 

'내외방송'은 이날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 교수에게 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자세히 물어봤다. 

강 교수는 이 같은 보존술을 국내학회에 소개하며 국내 로봇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Vipul Patel 교수와 함께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 (이하 Toggling technique)이 발기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대한의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결과 강 교수의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은 기존 전립선 암 수술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발기 기능 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이용해 수술을 받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10%이상 더 나은 발기기능 회복 추세가 확인됐으며, 로봇 전립선 암 수술 후 1년이 경과한 환자그룹에서는 수술 후 발기기능의 82%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강 교수는 "첨단 의료 기술개발에 힘입어 모든 수술에서 로봇을 이용해 최소 침습적인 수술로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나 합병증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전립선 암 로봇수술의 우수한 술기를 해외에 알리고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임상근거를 만드는데 기여할 뿐만아니라, 전립선 암 환자들의 수술 후 회복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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