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우리 선수단 격려하고 스포츠 외교 이어가자"
황희 문체부 장관, "우리 선수단 격려하고 스포츠 외교 이어가자"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2.02.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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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우리 선수단 경기 응원
급식지원센터 방문 등
(사진=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정부대표로 참석해 우리 선수단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스포츠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황희 장관은 지난 5일 개최국인 중국의 거우중원 국가 체육총국 국장을 만나 대회 준비가 잘돼 있다는 소감과 함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세계적 감염병 유행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거우중원 국장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동계스포츠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황 장관은 평창, 도쿄, 베이징으로 한·중·일 3국으로 이어지는 연속 올림픽이 동북아 평화·번영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계 올림픽의 꽃, 한국을 빛낸 '피겨스케이팅'의 시즌이 왔다. (사진=pixabay)

특히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오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2022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남북체육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지원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올해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중 스포츠 장관 회의를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희 장관은 지난 6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톨드 반카 (Witold Banka) 위원장을 만나 불법 약물 사용을 막고,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를 만들기 위한 문체부와 세계도핑방지기구 간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했다.

(사진=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황 장관은 세계도핑방지기구의 도핑 방지 활동이 스포츠에서의 '공정'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세계 스포츠 도핑방지 콘퍼런스'의 한국 유치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더불어 세계도핑방지기구가 새롭게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반도핑 교육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민관 협력 구축을 강화하는 문체부와 세계도핑방지기구의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핑 관련 국제규약 공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정부, 세계도핑방지기구, 각국 도핑방지기구(NADO), 올림픽 조직 관계자 등 약 2천 명이 참여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주관 최대 규모 행사로 6년 주기로 개최한다.

황 장관은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치면서 이와 함께 우리 선수단과 대회 지원 관계자 등을 만나 격려했다. 

지난 5일에는 선수단에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 지원 인력 14명을 격려하고 선수단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우리 선수단이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음식제조 등을 통해 한식 도시락 제공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저녁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신설된 쇼트트랙 혼성계주 종목 경기가 열리는 수도 실내체육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태극기를 흔들면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황 장관은 "엄격한 방역정책의 영향으로 현지 응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도 계속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하며 "특히 중국 내에서 우리 선수단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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