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중증 사망 위험 연관
▷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2021-2022시즌 실내 세계 랭킹 1위
▷ 문재인 대통령, 중대본 회의 주재
◆ 재택 치료 환자, 15만 명 증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 치료 환자도 15만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가 14만 6445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날 12만 8716명에서 하루 사이 1만 7729명 급증했습니다. 의료기관이 하루 새 6곳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관리 인원도 3000명 늘었습니다.
◆ 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중증 사망 위험 연관
다음 소식입니다.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중증 진행과 사망 위험에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이스라엘 바르일란 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 혈중 수치와 코로나19 간 진행 상황을 분석했는데요.
분석 결과 코로나19 감염 전에 비타민D 혈중 수치가 20ng/mL(밀리리터 당 나노그램) 이하인 환자는 40ng/mL(밀리리터 당 나노그램) 이상인 환자보다 증상이 중증 또는 위중으로 악화할 위험이 1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는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들어지고, 기름이 많은 생선이나 계란, 치즈를 통해서도 섭취 가능합니다.
◆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2021-2022시즌 실내 세계 랭킹 1위
이어서 다음 뉴스 전해드립니다.
우상혁이 높이뛰기 남자부 2021-2022시즌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2021년 11월 이후 나온 '시즌 최고 기록'인데요.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6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에서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2m36을 뛰어 미국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중대본 회의 주재
마지막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7월 25일 이후 6개월 만인데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것을 고려해 변이 확산에 새로운 대응체계를 검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오미크론의 변이 확산과 관련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로징]
'입춘'이 지났는데, 봄이 오는 것을 시기라도 하듯 추위는 여전히 매섭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평년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며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져 한파특보도 차차 해제되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산불 조심은 물론 실내에서의 화재 예방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내외방송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