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 4만 4000달러 재돌파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 세 달간 하락세를 거듭했던 비트코인이 나흘연속 상승 랠리 하며 8일 4만 4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8일 6만 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3달 이상 하락세를 지속했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모드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한때 3만 5000달러 선까지 떨어졌었다. 전 고점 대비 거의 반 토막이 났던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1% 급등한 4만 4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투자 업체인 FS인사이트는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20만달러(약 2억 4000만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1만 2000달러(약 144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S인사이트는 암호화폐가 나스닥과 동조화되는 등 주류시장에 더욱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암호화폐는 기술주와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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