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간호사법 제정과 이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등 직역단체 간 갈등 가운데 67번째 '소학행 공약'으로 '공중보건간호사 도입으로 의료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소학행 공약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은 공중보건의사로 병역을 대체하면서,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공공의료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반면, 전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상당수가 심각한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도는 없다"며 "의사나 한의사처럼 '공중보건간호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국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만 5000명이 일반 사병 복무 대신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 기관에 복무함으로서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다. 관련 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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