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확진자 5만 명 예상, 자가격리 기준 완화된다
▷ 윤석열 "단일화 협상 안 해…신뢰하면 10분 만에 끝낼 수 있어"
◆ 첫 메달 안긴 '빙속 괴물' 김민석…"4년 뒤엔 챔피언 될 것"
'빙속 괴물' 김민석이 어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날 김민석은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딸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며 "4년 뒤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올림픽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은 15일에 열리는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도 활약할 예정입니다.
◆ 오늘 확진자 5만 명 예상, 자가격리 기준 완화된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택치료자 수도 점점 증가해 오늘 0시 기준 16만 8000명을 넘었다고 류 제1총괄조정관은 설명했습니다.
확진자는 폭증하고 있지만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 의약품 등을 사러 외출할 수 있게 되는 등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단일화 협상 안 해…신뢰하면 10분 만에 끝낼 수 있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서로 신뢰한다면 커피 마시면서 10분 만에 끝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협상이라면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단일화는 느닷없이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는 것은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장동 사건 재수사에 대해서는 재수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사드 추가 배치에 관해서는 "1조 5000억 원을 들여 우리가 구입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클로징]
어제 오후에 열렸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시청률 합이 30%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선수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내외방송 오전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