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웨이팅 포 더 선' 기획전..."노동과 여가에 대해"
문화비축기지, '웨이팅 포 더 선' 기획전..."노동과 여가에 대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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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비축기지서 5월 8일까지
12명 작가 참여...100여점의 작품
문화비축기지 전시 전경(박은태 '새 먹이주는 노숙인')
문화비축기지 전시 전경(박은태 '새 먹이주는 노숙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선 노동과 여가를 주제로 우리의 변화된 일상을 볼 수 있는 '웨이팅 포 더 선 Waiting for the Sun'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5월 8일까지 T5 이야기관과 미디어영상관에서 '웨이팅 포 더 선 Waiting for the Su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를 통해 시각예술 작품과 자료, 도서 등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의 변화된 일상을 돌아보고, 노동환경과 여가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 참여작가는 구헌주, 김도희, 김신일, 김영글, 김태권, 박은태, 전리해, 정인지, 조민아, 홍이현숙, 호추니엔, 故고봉성 등 총 12명의 작가들은 '역사와 시대 속에서 노동', '노동과 일상의 가치', '여가적 삶의 인식'을 다루며 영상 애니메이션, 회화, 그래피티, 조형물 등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특히, 라이프아카이브 '당신은 나의 태양'에서는 故고봉성님(1935-1993)이 생전에 틈틈이 신문을 오리고 붙여 만든 '스크랩북'(1959-1992)을 소개하고 있다. 또 만화가 김태권의 세계 노동운동사 주요인물 18인의 조형작품도 만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는 '노동과 여가'에 관한 의제를 다룬 문학, 사회학, 철학 등 서적들과 참여예술가들의 자료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은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월요일은 휴무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동시관람 30명 이내로 운영하며,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남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공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서 우리 일상에 대해 잠시 생각하며 숨 고르는 계기가 되길 비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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