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초로 매출 15조원 찍은 CJ제일제당
지난해 최초로 매출 15조원 찍은 CJ제일제당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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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식품 부문의 경쟁력 강화

 

(사진=연합뉴스)
바이오, 식품 부문의 경쟁력 강화하는 CJ 제일제당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최초로 매출 15조원(대한통운 제외)을 넘기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26조 2892억원,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1조 5244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11.2% 증가한 15조 7444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조 178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매출이 15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 CJ 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돼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회사다. 사업부는 크게 식품과 바이오 부문으로 구분되며 한국 음식의 글로벌화, 현지화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비고' 브랜드를 국내 및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2019년 미국 전국적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냉동식품 가공 업체 Schwan’s Company를 인수하며 글로벌 회사로 도약 중이다. 바이오 사업으로는 미생물 자원을 이용한 균주 개량 및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사료용, 식품용 아미노산을 생산 및 판매한다.

특히, 바이오 부문은 주요 아미노산 스팟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이 높아지며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 

NH투자증권은 식품 부문의 경우 국내와 해외 지역 모두 원가 부담의 가격 전가(환율의 변동이 수출 가격에 미치는 영향)가 진행되고 있고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가정 내 식품 수요 하락 우려가 존재하지만 시장 대비 아웃퍼폼(시장 수익 상회) 하는 실적 흐름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생물자원 부문의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핵심 부문의 이익 체력 레벨업을 감안했을 때 2022년 기준 PER 7.0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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