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명대 후반...역대 최다치, 위중증 환자수도 이틀째 300명대
신규확진 5만명대 후반...역대 최다치, 위중증 환자수도 이틀째 3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2.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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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5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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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제는 위중증 환자 수로도 확산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으로 뛰어올랐다. 역대 최다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 7177명, 누적 146만 2421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되더니 이제 1만명, 2만명대, 3만명대, 5만명대까지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3일 5만 6431명보다 746명 늘면서 이틀만에 다시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5만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306명이었던 전날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당분간 200명대에 머물던 위중증 환자는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날수록 위중증 환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5일간 위중증 한자 수는 271명→275명→288명→306명→3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 21명이었던 데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 7236명, 서울 1만 2402명, 인천 490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 454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080명, 경남 2765명, 대구 2362명, 충남 2218명, 경북 1755명, 광주 1599명, 전북 1579명, 대전 1575명, 충북 1322명, 전남 1299명, 강원 1174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 등 총 2만 247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2%(누적 4423만 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 813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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