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는 20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삼정갤러리에서 장승효 작가의 특별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개인전이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장승효 작가의 작품 약 40 여점이 선보여진다.
15일 삼정갤러리에 따르면 장 작가는 국내·외에 많은 콜렉터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저명한 아티스트다.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지하고 있는 만큼 장 작가의 예술은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 받은 상태다.
게다가 영국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다수의 초대 기획전을 하고 뉴욕의 유명 갤러리들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렇듯 국내외로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장 작가의 개인전이 열려 많은 그의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계획이다. 그를 몰랐더라도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 매료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 되는 그의 콜라쥬 작품과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김영원, 김남표) 등과의 콜로보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라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힘든 이때, 장 작가의 작품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환경과 그것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을 콜라주 기법으로 작가의 독특한 내용 전달과 의미를 시각적인 언어로 전한다.
'덧대어 붙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콜라주' 기법으로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수많은 오브제들을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미지로 만들어낸 그의 작품은 관객에게 다양한 메시지로 다가간다.
삼정갤러리 주승재 관장은 "무수한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작가의 콜라주 작업은 처음 마주 했을 때 느껴지는 시각적인 놀라움과 그가 전해주는 주제의 표현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며 "작품을 마주했을 때 무수히 펼쳐진 다양한 이미지들이 가진 상징성과 그것들의 조화를 이룬 하나의 스토리가 전해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을 생각하고 스토리를 이해 하기 전에 작품에서 발산되는 그 화려함을 느끼고,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때, 더욱 장승효 작가의 작품이 가진 놀라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관람하게 되면 그의 작품의 화려함에 먼저 감탄하고, 제목 등을 통해 그가 알리고자 한 의도를 파악해 내는 일을 통해 이미 마음은 정리정돈이 되고, 작가의 설득력과 관람객의 내면 욕구 등이 결합해 일치를 이룰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