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위 소득 격차 70% 임박했다
▷ 우크라이나, 16일 '단결의 날' 선포
◆ '팀 킴' 일본 꺾었다…한일전 강한 '영미~' 활약
여자 컬링 ‘팀 킴’이 일본을 꺾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팀 킴'은 어제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에 10대 5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일전에 강한 김영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틀 전, 중국과의 4차전에서 처음 투입된 김영미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한일전에서 상대 스톤을 쳐내는 테이크 아웃을 14개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3승 3패가 된 우리 대한민국은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팀 킴은 내일(16일) 오전 스위스, 오후엔 덴마크와 연달아 맞붙을 예정입니다.
◆ 상하위 소득 격차 70% 임박했다
최근 4년간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1500만원 가까이 늘어난 반면, 하위 10%는 17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20년 동안 개인소득 합산액 상위 10%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이 1429만 원, 하위 10%는 17만 원 증가했습니다.
상위 10%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억 3673만원, 하위 10%는 196만원으로 69.8배 차이입니다.
소득 격차가 2017년부터 줄어드는 듯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등의 영향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 의원은 "코로나19가 계속된 작년에는 격차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며 "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16일 '단결의 날' 선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1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는 날로 지목한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하고, 해외로 떠난 정치인과 기업가들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그들은 16일이 러시아가 공격하는 날이 될 거라고 말한다"며 "우리는 이날을 단결의 날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사작전이 시작되는 날짜를 또 하나 지목해 우리를 겁주려 한다"면서 "그날 우리는 국기를 달고, 노랑과 파랑 깃발을 몸에 두르고, 국가를 부르며 전 세계에 우리의 단결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해외로 떠난 정치인과 기업가들에게 24시간 안에 고국으로 돌아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단결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클로징]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째 5만명을 넘었습니다.
주로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면역력 저하자는 4차 접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과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 발생 시 최대한 빨리 치료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중증과 사망률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