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번째 3.1절…아직도 사과 없는 '日'
103번째 3.1절…아직도 사과 없는 '日'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3.01 10: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식민지배 사죄·배상·우리 힘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
"동아시아 평화 위협 韓·美·日 군사동맹 반대"
(자료=정의기억연대)
(자료=정의기억연대)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103번째 3·1절에도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은 없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기억연대)는 1일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식민지배 사죄·배상하라!", "우리 힘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자", "동아시아 평화 위협하는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3.1운동 정신 계승","재일동포 탄압 중단! 조선학교 차별 반대!"를 외쳤다. 

대회사는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프로그램 사회는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진 등 심해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행위 ▲수요시위 위협하는 역사부정세력 규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환경범죄 책임 전가하는 일본 규탄▲평화헌법 9조 개헌, 한미일 군사동맹 등 일본 평화위협 행보 규탄▲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년 관련 남북해외 민족자주실현 결의 등으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식민지배 35년동안이나 우리땅 우리민족을 고통에 빠뜨렸던 일본제국주의자들은 100여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식민지 통치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군함도에 이어 조선인 강제동원의 현장이었던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가 함께 분노하는 제도적 전시성폭력 범죄이자 반인권 만행의 극치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수많은 청년들을 강제로 끌고가 노예노동을 착취하며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강제징용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도 그 어떤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계획을 세워 오는 2023년 방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다시금 군사 대국화를 꿈꾸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강탈하려 획책하고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권리마저 악착같이 짓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