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만명대...이틀째 위중증 700명대
신규확진 13만명대...이틀째 위중증 7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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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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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인 1일 신규 확진자는 13만 8993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삼일절인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3만 899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13만 9626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6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을 넘어서고 말았다. 

당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를 예상하고, 이달 초나 중순에 18만~35만명대 규모에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 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한동안 200명대를 오래 유지했었다. 그러나 보름 전인 지난달 14일 300명대에 진입했는데 이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전날부터 7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직전일의 114명에서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817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3만 8935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 9211명, 서울 2만 7885명, 인천 895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만 605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1202명, 경남 8018명, 대구 5382명, 충남 4853명, 광주 4802명, 경북 4665명, 전북 3937명, 대전 3674명, 충북 3500명, 강원 3477명, 전남 3280명, 울산 2944명, 제주 2273명, 세종 876명 등 6만 2883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17만 1451명→17만 7명→16만 5889명→16만 6202명→16만 3565명→13만 9626명→13만 8993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전국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증명 또는 음성확인제를 말하는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면서 식당, 카페 등에 출입 시 QR코드를 인증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날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완료, 미완료에 상관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되고, 격리 의무가 사라졌다. 대신 3일 이내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하며, 6~7일째에 신속항원검사(60세 이상은 PCR)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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