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과 연재 그리고 서평으로 구성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립극장이 최근 학술지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공연예술문화연구' 창간호를 발간했다.
1일 공연예술박물관에 따르면 창간호는 공연예술 전반에 관한 담론을 다룬 '특집'과 해외 공연예술박물관을 소개한 '연재', 주요 저술을 통해 공연예술의 흐름을 살펴본 '서평'으로 구성됐다.
특집은 매년 다른 주제로 공모한 논문을 싣는데 올해는 '국립극장 7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투고된 논문 중 '1950년대 국립극장 전속극단 민극 공연사에 관한 연구'(김남석)와 '공공극장의 제도변화와 형태적 전환 모색(김진각)을 수록했다.
연재물도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극장 도서관을 소개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 러시아 공연예술 라키비움의 변모'(양민아)를 실었고, 서평에는 '리추얼의 종말'(한병철)과 '국립극장 70년사'(국립극장)에 대해 글로 담았다.
이에 대해 최석영 공연예술박물관장은 "'공연예술문화연구'가 한국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융합 연구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등재지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학술적 깊이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술문화연구'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과 주요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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