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역할 기대"
"한·중 수교 30주년 의미 발전시키자 당부"
"한·중 수교 30주년 의미 발전시키자 당부"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기를 우리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하 서한을 전달받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희망다"며 "고위급 회담 정례화 등 소통을 강화해 한·중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는 등 외교 관계를 넓혀 가는 모습이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윤 당선인이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고, 윤 당선인은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정상회담 추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 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