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크지만 국민의 평가 마음에 새길 것"
박홍근 원내대표 '출사표'…"윤호중 물러나라"
박홍근 원내대표 '출사표'…"윤호중 물러나라"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엉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16일 "4개월여 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취재하고 보도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대위 해산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동시에 일부 의원들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 당내 내홍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록 좋은 결실로 매듭짓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저희는 국민이 주신 엄정한 평가를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반성과 혁신, 그리고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저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며, 국민통합과 정치 개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더욱 반성하고 더욱 혁신하며 변화하는 민주당, 달라지는 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며 "아쉬움과 섭섭함이 없지 않으리라 생각하시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해산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당 '더좋은미래'가 윤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86그룹 출신 중심으로 꾸려진 이 의원모임에는 기동민,박홍근·민병덕·홍정민·오기형·천준호·정춘숙·이수진(비례)·김영호·권인숙·이해식·정필모·진성준 의원 등이 있으며, 박홍근 의원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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