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의미 강조 위해...방정환재단 협업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놀며 크는 어린이, 함께하는 박물관'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어린이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함께 진행된다.
5월 1~8일 진행되는 '온라인(비대면) 행사'는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어린이에게' ▲풍속화 속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을 스스로 연출하는 '풍속화 속 놀이 챌린지' ▲메타버스 체험전시 '모두가 어린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모두가 어린이'는 직접 체험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네이버 제페토의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어린이박물관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5월 5~8일 열리는 '오프라인(대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열린마당 ▲정문광장 ▲이촌역 나들길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놀이'를 주제로 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이 함께 참여해 각 박물관의 특색에 맞게 개발된 놀이로 구성됐다.
참여자에게는 전국 국립박물관이 함께 만든 활동북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행사로 어린이들이 여러 지역과 문화를 대표하는 박물관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방정환재단도 함께 어린이날의 의미를 나눈다.
나들길에서 '인권'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어린이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어린이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
'더 어린이다 어린이 큰그림 그리기'는 가족 참여 대면 행사로 우리 모두 어린이가 돼 소중하고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크게 그려보는 의미가 담겼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