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V70 스포츠 모델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중소형 럭셔리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중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카앤드라이버는 지난 1955년 창간 이래 북미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GV70은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진행한 BMW X3 M40i, 렉서스 RX350 F 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는 미국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럭셔리 SUV(Best Overall SUV)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상품성 ▲파워트레인 ▲차체 ▲주행 감성 등 4개 평가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GV70은 4가지 평가항목 중 상품성과 차체 등 2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총점 213점으로 205점의 BMW X3와 178점을 획득한 렉서스 RX350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V70은 핸들링, 스티어링 및 브레이크 성능,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차체 평가'에서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앤드라이버는 "제네시스는 과제를 완수했고, 승자가 됐다"고 총평하며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견고한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이상의 강력함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GV70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됐으며 캐나다 오토 트레이더(Auto Trader.ca)가 실시한 '2022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Auto Trader Award)'에서도 최고의 SUV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