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 1-1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엄리그(EPL)에서 17호 골을 터뜨리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영국 맨체스터와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동점골을 따냈다.
맨유는 후반 15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2분 뒤 나온 호날두의 골로 결국 1-1로 비겼다.
네마냐 마티치가 미드필드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호날두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빠져들어 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를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1번째 골은 그가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서 놓은 첫 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17호 골로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선두주자는 22골을 기록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에 그치고 3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55(15승 10무 10패)로 6위에 머물러 리그 4위까지 나설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현재 맨유보다 2경기씩 덜 치른 아스널이 승점 60·19승 3무 11패로 4위, 토트넘이 승점 58·18승 4무 11패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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