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전라남도는 5일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 출시 두 달 이후 여행객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이용객이 2개월간 2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1명)에 비해 25배나 늘어 향후 상품 조기 마감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섬을 접하기 힘든 서울과 경기등 수도권을 중점 대상으로 여행객이 KTX역에서 출발하면 배편, 숙박, 차량 등 일괄지원 여행상품으로 설계해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특색있는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상품도 있어 이목을 끈다.

여행 상품 섬은 여수 낭도,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 반월·박지도, 우이도 등이다. 이 중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상품이 인기가 높다.
기점소악도는 12사도 순례자의 길을 산책할 수 있다.
반월박지도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교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낭도와 연홍도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아름답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전남도 1인6만 원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 7200~37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한편 자세한 상품안내와 예매는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