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정확하게 식품안전관리하는 '스마트 해썹'?
쉽고 정확하게 식품안전관리하는 '스마트 해썹'?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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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
중요 공정 관리하는 '스마트센서' 개발 착수
소규모 업체, 스마트 해썹 등록 비용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마트 해썹' 사업을 확대해 업체가 쉽고 정확하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마트 해썹' 사업을 확대해 업체가 쉽고 정확하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스마트 해썹'이 도입돼 식품안전관리 수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9일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인 해썹(HACCP) 활성화를 위해 중소 규모의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보다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데이터의 위조와 변조를 방지하고, 해썹 제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도입됐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중요관리점, CCP)를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지난 4월 기준 124개 업체에서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주)엑스코어시스템 ▲한경대학교와 2024년까지 공동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식품제조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표준화 스마트센서 개발 ▲식품제조 설비와 스마트센서 간 데이터 연동 및 수집 프로그램 개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

이때 활용되는 스마트센서는 식품 가열 단계에서 온도나 시간 등이 디지털화돼 작업자가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된다.

식약처는 가열공정 등 15개 중요관리점에 대해 표준화된 스마트센서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위해요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한계기준)의 이탈 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업체 맞춤형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능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생산공정이 효율화되고,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가 위조나 변조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해썹 관리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식품안전관리 수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스마트 해썹을 등록한 소규모 업체는 스마트 해썹 등록 시 소요되는 비용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스마트 해썹을 확산하고 보급하는 등 해썹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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