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오는 18일~12월까지 '과학문화' 전시실 폐쇄
국립고궁박물관 오는 18일~12월까지 '과학문화' 전시실 폐쇄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7.02 0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문화' 전시실...천문, 의학, 무기, 도량형 등 조선시대의 높은 과학 기술 수준 보여주는 유물들 전시공간
국립고궁박물관 로고.(사진=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로고.(사진=고궁박물관)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지하층에 위치한 '과학문화' 전시실을 개편하기 위해 임시로 닫는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과학문화' 전시실은 돌에 새긴 천문도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국보)'을 필두로 천문 관련 유물 중심으로 새롭게 재배치돼 조선 왕실의 통치와 과학문화의 관계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12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과학문화' 전시실은 천문, 의학, 무기, 도량형 등 조선시대의 높은 과학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지난 2007년에는 조선 세종 16년(1434)에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 자격루를 570년 만에 원형 복원한 '복원 자격루'를 설치해 대표 전시물로 선보여 왔으며, 2017년부터는 다양한 과학 유물 콘텐츠를 갖추고 관람객을 맞아 왔다. 

이번 과학문화 전시실 개편으로 자리를 옮기는 '복원 자격루'는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전 설치돼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조선시대 시계들과 함께 전시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개편 사업이 마무리되면 보다 풍부한 전시콘텐츠와 흥미로운 전시기법을 통해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조선 시대의 과학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