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문가 모여 강연 및 전략 소개
과기정책연, 2018년부터 아제르바이잔에 과학기술정책 교육 훈련 제공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지난 13~15일 아제르바이잔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은 19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 기간 아제르바이잔 국립과학아카데미 첨단기술단지의 운영 프로그램 구현 및 역량 강화 사업을 위한 실무자 교육 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마련됐다.
아제르바이잔 국립과학아카데미 첨단기술단지는 기술혁신연구와 사업화 장려,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 및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과 관련한 전문 기관으로 지난 2016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됐다.
이 워크숍에는 한국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및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제르바이잔 기술혁신 전문가와 핵심 관계자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의 '한국의 혁신성장 전략을 통한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소개 ▲최종인 한밭대 교수의 '한국의 산학연 협력사례' 공유 ▲윤기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한국 정부 출연연구원의 기술이전 경험' 공유가 이뤄졌다.
둘째날에는 ▲김유신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 대표의 '기술사업화 플랫폼' 강연 ▲이승호 델타텍코리아 대표의 '기술 창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공유 ▲조경선 성균관대 교수의 '기술가치평가' 강의가 진행됐다.
셋째날에는 ▲분야민 세이도프 창업보육기술이전센터 센터장 ▲부갈 바바예프 IQ디지털솔류션 대표 ▲이사 가시모프 혁신기술교육센터장 등 아제르바이잔 전문가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현지의 현황을 탐색했다.
이와 함께 ▲손수정 과기정책연 선임연구위원 ▲심영택 서울대 교수 ▲심경수 서울과기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아제르바이잔의 기술사업화 제도와 프로그램 현황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2016-2030 전략적 로드맵'에서 기존의 석유 의존적인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기술혁신을 꼽고 있다.
이와 함께 과기정책연은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아제르바이잔의 과학기술정책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관련 부처 공무원이나 연구자의 정책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환일 글로벌혁신전략연구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과 운영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