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렴하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이스크림이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2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000만 달러이며 수입액은 2800만 달러로 동 기간 대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수출액은 7200만 달러이며 수입은 5200만 달러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올해 상반기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은 "2008년 흑자 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이어가고 있는 무역수지 흑자 기록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연간 교역규모는 꾸준한 교역 증가로 인해 2020년에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관세청은 해당 요인을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현지인들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상품개발이 해외 수요 즉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022 한류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의 연상 이미지는 1위는 K-Pop, 2위는 한국 음식이 차지했다.
국세청 정보 데이터에 의하면 2022 상반기 수출국은 48개, 수입국은 22개이고 교역국은 증가 추세를 달리며 최근 세계 아이스크림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교역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2 상반기 수출액과 수입액 1위 국가는 모두 미국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 분야는 2022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1위 미국, 2위 필리핀 순이며 전체 수출액 중 각각 36%와 10%를 차지했다.
수입 분야에서는 2022 상반기 최대 수입국은 1위 미국, 2위 프랑스, 3위 태국 순으로 전체 수입액 중 각각 38%, 32%, 19%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 수입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프랑스 외에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 등 태국산 수입이 대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