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별 1호' 30주년 기념..."대한민국 우주개발 문 열어"
'우리별 1호' 30주년 기념..."대한민국 우주개발 문 열어"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8.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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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AIST 대전 본원서 개최
위성 발사 주역 노고 기리고, 더 넓은 미래 우주를 준비하는 자리 마련
워크숍서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 우주 논의
우리별 1호 개발팀.(사진=KAIST)
우리별 1호 개발팀.(사진=KAIST)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1992년 8월 11일 우리별 1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11일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한 말이다.

KAIST는 이날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 기념식은 우리나라 최초 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의 노고를 기리고, 지난 우주개발 역사를 통해 더 넓은 미래 우주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30년전 쏘아올린 우리별 1호로 우주개발의 문을 연 뒤 최근에는 누리호와 다누리 등의 성공으로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를 이용해 차세대소형위성 2호도 발사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이하 연구소)의 설립과 발전을 도운 공로자들과 우리별 개발에 참여해 우주개발에 이바지한 연구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미래의 우주개발 산업을 이끌어갈 뉴스페이스 리더 1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앞으로의 비전도 발표됐다.

'우리별 1호를 통해 개척한 우리나라 우주개발, KAIST의 혁신적인 우주탐사기술로 앞으로의 30년 K-우주시대를 선도한다'는 표어가 확정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재양성과 함께 우리별 귀환 임무와 반앨런대(지구 적도 주변에서 관찰되는 도넛 모양의 띠) 관측임무를 통해 우주환경 탐사 등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우리별과 대한민국 우주의 미래' 워크숍과 우주기술 성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우리별 위성 개발에 참여한 각 분야 대표자 6인과 KAIST에서 우주 개발을 수행 중인 3인의 연사가 초청됐다.

권세진 연구소장은 "우리별 발사 30주년 기념식은 우주개발 초기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축제의 장"이라며 "우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기술정보 교류의 계기"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과 부대 행사는 유튜브 채널 '한국과학기술원인공위성연구소'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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