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공원에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펼쳐진다.

파주문화관광(이하 재단)은 "축제를 통해 올해에도 인삼은 파주개성인삼이 으뜸이라는 것을 확인하시고 파주시가 보증하는 최상급 품질을 가진 6년근 인삼을 만나보라"고 15일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 주제는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임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파주개성인삼은 고려시대 최대 무역항이던 예성강 하구 벽란도에서 중국 및 아라비아로 교역을 하던 당시 고려인삼이 최고의 특산품으로 거래됐으며 대부분의 산지가 장단지역이었다.

한편 재단은 파주인삼이 고려인삼이라는 근거로 첫째로 고려 말 이후로 인삼의 최적 기후조건과 토질을 갖춘 파주장단지역을 포함한 개성 지방이 인삼의 집산지로 형성된 점, 둘째로는 16세기 중반, 주세붕이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해 개성지역에 새로운 인삼재배법을 보급한 점, 세 번째로는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개성의 보부상 최문이 다른 지방의 인삼재배를 관찰해 개성의 풍토에 맞는 재배법을 고안한 점을 들었다.

재단 홈페이지에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 정보를 게시해 인삼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관광 사무국(031-940-4114)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세정 기자 sjp1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