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광복절 특별 사면 "적극 환영...신뢰받는 기업 되도록 더욱 노력"
한국경영자총협회, 광복절 특별 사면 "적극 환영...신뢰받는 기업 되도록 더욱 노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8.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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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집행유예 기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경제인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노사관계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생계형 어업인 어업면허·허가,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59만 350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모범수 649명을 가석방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영계)는 이번 특별사면 결정을 환영했다.

경영계는 "글로벌 경제 복합 위기와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면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 투자 활성화라는 기업인 사면 본래의 취지뿐만 아니라, 범국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사면이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인 만큼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주요 기업인의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사면의 폭이 크지 않은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사면된 분들이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국가의 미래 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으로 본다"며 "경제계는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더 받을 수 있도록 윤리적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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