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는 '김한규와 경제 읽기' 두 번째 시즌이 '경제전망'을 주제로 돌아온다.
1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시즌1은 '물가'를 주제로 8월 중 다섯 차례 진행된 바 있다. 4강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국내외 경제를 좀 더 거시적으로 다룬다.
첫 강의는 오는 13일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이 '세계경제의 불안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제목으로 문을 연다. 정 소장은 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장,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20일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지정학 시대, 중국경제의 위기와 전망'을 살펴본다. 지 위원은 LG경제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장을 지낸 자타공인 중국 전문가다.
세 번째 강의는 27일 이기원 유리자산운용 채권운영본부 차장이 '통화정책과 금리로 읽는 자산시장 전망'을 다룬다. 현재 자산시장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펀드매니저로서 변화하는 통화정책과 금리가 우리 자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29일 강의는 홍춘욱 프리즘 투자자문 대표가 '인플레 시대의 개막? 디플레 시대로의 회귀?'라는 제목으로 미래를 전망해본다. 홍 대표 역시 한국금융연구원, 국민은행, 국민연금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30년 가까이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해왔다.
이번 '김한규와 경제 읽기' 시즌2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alooso)'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네 차례 강의의 주요 내용이 '얼룩소 라이뷰' 코너에 게재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지난 강의에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민생 경제를 잘 챙기기 위해서는 경제 공부가 필수라는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경제전망을 두 번째 주제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경 변화를 주시하고 그에 맞게 우리 자신을 바꾸지 못 하면 생존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