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90주년 백남준 '다다익선'으로 컴백
▷스윗한 포도는 '샤인 김천'에서...김천 포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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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한국에 뿔난 이유?
남아메리카 국가인 수리남이 최근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개봉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에서 국정원이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 대부를 검거하기 위해 비밀 임무를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수리남 정부는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그려낸 것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최근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장관은 "드라마가 수리남을 나쁜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탄생 90주년 백남준 '다다익선'으로 컴백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대표 작품 '다다익선'이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년간 보존과 복원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과천관에서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설치됐으며 브라운관 모니터 1300대로 구성돼 백 작가의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높이 18m, 지름 7.5m의 철골 구조에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를 탑처럼 쌓아 올린 이 작품은 한국 전통문화와 동서양 건축물 등의 영상이 재생됩니다.
◆ 스윗한 포도는 '샤인 김천'에서...김천 포도축제
달콤한 샤인머스캣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김천 포도축제'가 10월 7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오늘 김천시에 따르면 '스윗 포도, 샤인 김천'이라는 주제로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개막식에는 김경호와 유지나, 김양 등 초대가수의 '스윗&샤인 콘서트'와 '황금포도 미로 찾기'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온라인에서는 고품질의 김천 샤인머스캣이 실시간으로 판매되며 홍보 구역에서는 전시와 영화관 등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클로징]
세계컬링연맹 총회가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컬링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요.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