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국토균형발전 공략하며 부산민심 흔들어
이재명, 부산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국토균형발전 공략하며 부산민심 흔들어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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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이어 지역주의 극복하고 균형발전 이뤄내는 대한민국의 미래 열어가는 정치 확실하게 책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원래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이렇게 균형발전을 해왔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친 1극 체제, 수도권 집중 때문에 지방의 발전이 매우 저해되고 있고 그 피해를 우리 부산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우선 태풍 "힌남노, 난마돌 이런 태풍으로 인해서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울산 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서 정말로 많은 고통을 겪으신 것 같다. 재난 재해가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할 때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를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안한,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정치가 조금 더 많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 민주당이 굳건하게 서 있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다. 조금 더 노력해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방에 대한 배려라는 문제를 넘어서서 이제는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필수과제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산뿐만이 아니라 전국이 모두 불균형 성장정책에 혜택을 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1극체제에 따른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권역단위로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동남권, 부울경 메가시티라고 생각이 된다"며 "지금은 균형발전에 대한 또 권역별 발전 체제에 대한 관심이 많이 후퇴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이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를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해서 통과시킨 가덕 신공항도 반드시 2029년에 완공해서 부산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부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자산들을 잘 활용해서 부산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해운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일도 반드시 성취해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수소경제를 육성하는 일, 블록체인특구로 활성화하는 일도 마찬가지고, 특히 서부산 의료원 건립,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부산의 민심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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