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간담회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 전략 구상
이갈 에를리히 회장 "엔젤투자 필요"
이갈 에를리히 회장 "엔젤투자 필요"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한국과 이스라엘이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2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은 22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과 모르데카이 셰브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전 부총장과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략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서는 ▲바이오벤처기업 창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초연구를 위한 대학과 연구소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서 엔젤투자(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개인 투자자들이 지원해주고, 대가로 주식을 받는 투자)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문미옥 과기정책연구원장은 "한국과 이스라엘 모두 글로벌 창업과 기술혁신의 나라로서 혁신적 정책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책연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정책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이스라엘 창업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했다.
2013년에는 한국 사무소를 개소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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