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 안에 첫 수소충전소 개장...시범운영 실시
서울 사대문 안에 첫 수소충전소 개장...시범운영 실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0.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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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
7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수소충전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수소충전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지난 7일 서울 사대문 안의 첫 수소충전소인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개최됐다.

환경부는 8일 "환경부와 서울시가 협업으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했다"며 "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문화재보호구역, 보호시설 이격거리등 설치에 대한 규제 난관이 있었으나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보존 심의(21.2.17)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 심의(21.3.11) ▲서울시의회 공유재산 심의(21.4.27) 등을 거쳐 올해 8월 완공됐다.

서울시는 "일일 충전 대수는 하루에 100kg(25대)로 시작해 200kg(40대)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하이케어(H2Care)'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방으로 서울 지역의 수소충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총 9곳(13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회 수소충전소는 올해 11월 충전소 1기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수소충전소 설치의 협업 사례가 본보기가 돼 서울 도심지에 보다 많은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그간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국회, 정부세종청사, 화성·천안시청 등 도심의 상징성 있는 위치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사례는 수소충전소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높아지고 수소자동차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수소충전소는 전국에 196기로 확대됐으며 수소자동차도 2만 6868대로 늘어났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수소충전소 개장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의 성과이며 서울이 탄소중립 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며 "미세먼지가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드는데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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