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려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15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이하 대회)'를 다음 달 4일 전북 전주시 소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개최하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대회에 출품할 치즈를 접수한다.
농촌진흥청은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만든 치즈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가로 기간 내 출품하면 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지난 2006년부터 낙농가에서 생산하는 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고추,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이색 치즈가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전문 심의위원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3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각 농립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3년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로는 특히 출품된 치즈를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마련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즈 관련 퀴즈, 치즈 인증 사진 대회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열어 경품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상을 받은 우수한 치즈를 직접 맛볼 수 있다"며 "목장에서 만든 다채로운 치즈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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