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국제 CSI 콘퍼런스' 개최
"과학수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국제 CSI 콘퍼런스'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0.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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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콘퍼런스 연사 소개. (사진=경찰청)
콘퍼런스 연사 소개. (사진=경찰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찰청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는 19일부터 총 3일간 '2022 국제 CS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찰청은 "주제는 '과학수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 - 현재를 넘어서'다"며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 관련 기관 · 단체, 학계 등이 모여 과학수사의 혁신방안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수사 전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통해 다양한 과학기술과의 융합 등 과학수사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경찰청과 (사)한국 CSI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경찰은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청, 국방부 등 국내 과학수사 관계자들과 미국,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는 미국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유전계보학(Investigative Genetic Genealogy, IGG)의 대가인 바바라 래-벤터(Barbara Rae-Venter) 진 바이 진 대표(Director of Investigative Genetic Genealogy Gene by Gene)가 나선다.

이외에도  존 버드(John E. Byrd) 미국 국방성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연구소장(Lab Director,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이 '뒤섞인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법의인류학, 법치의학, 안정성 동위원소 분석 등 다양한 방법 및 사례'를 강연한다. 

클로드 루(Claude Roux) 세계 법과학회 학회장(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orensic Science, IAFS)은 '법과학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는 시드니 선언(The Sydney declaration) 개요와 전 세계 법과학계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플로리스 벡스(Floris Bex)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교수(Professor Utrecht University)는 '네덜란드 경찰과 국립 인공지능 폴리스 랩에서 다루는 사례를 분석해 경찰력의 활용에 있어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강의한다.

해외 저명 전문가들이 펼치는 국제 학술세미나 강연을 통해 법과학의 중요한 원칙, 법과학적 신원확인을 위한 법인류학 기법 ·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법 · 장비 연구 등 과학수사의 전문영역 확장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 외에도 '과학수사 이니셔티브'에서부터 '진술의 심리학 : 진술분석'까지 6개 분야 과학수사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돼 최근 국내외 과학수사 사례와 연구·개발된 기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며 전 세계 과학수사인들의 참여 증진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기념해 개최한 '과학수사 포스터 ·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 각 20점을 전시해 현장 과학수사관들의 활동상 등을 소개한다.

또 국제치안산업대전 부스에서 '과학수사 장비전시 및 현장 체험전'이 운영돼  과학수사 연구개발, 뇌파분석 등 소개 및 감정장비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현장감식 체험할 수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사회환경의 변화로 인한 범죄의 지능화에 대비해 국민 의 평온한 일상 확보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과학수사 분야에서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과 국제사회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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