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이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해 줘서 막바지 유치 경쟁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 같다"며 1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에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 대표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기원 영상을 게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지민은 "2023 아시안컵이 유치된다면 전국 방방곡곡을 붉게 물들였던 거리 응원의 특별한 순간이 2023년에 재현될 수 있다"며 대회 유치에 대한 바람을 전달했다.
이어 진, 슈가, 뷔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던 팬들은 물론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시안컵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췄다.
정국은 "만약 한국이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하면 지난 1960년 이후 63년 만의 개최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RM은 "2023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대한민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고 오는 17일에 최종 개최국이 발표된다"며 "대한민국 유치가 확정된다면 2023 아시안컵을 다시 한번 국민들의 하나 된 열기가 응집하는 국민들의 축제이자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 축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