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제4회 해남미남(味南)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23일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리며 '오감만족 해남미식여행'을 주제로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군 관광 슬로건인 '미남 해남' 중 맛있는 해남을 의미하는 '미남(味南)'을 브랜드화 해 개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음식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해남 8미로 대표되는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농수특산물을 대거 선보인다.
제철 해남 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을 비롯해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인 '미남쿠킹클래스', 해남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추억의 구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음식을 통한 대동난장 퍼포먼스로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 비빔 행사', 해남의 쌀과 김, 닭으로 만든 '2022인분 닭장떡국 나눔'이 진행된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에는 해남쌀과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 시기가 맞물려 있고 전복과 김 등 땅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도 맛볼 수 있다"며 "농수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특색 있는 먹거리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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