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다음 달 5일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주제는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이며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에는 개막식, 불꽃 버스킹, 불꽃 토크쇼 등 사전 행사가 진행되며 해외 초청 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불꽃 토크쇼는 사전 공모로 선정한 부산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을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멀티불꽃쇼는 젊음과 열정, 바다와 낭만, 다시 우리, 부산 하모니 등 4막으로 구성하고 부산 출신 배우 정우의 내레이션을 가미한다.

이외에도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우리의 별', 할아버지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등 사연을 전한다.

부산시는 구조물과 조명 설치 및 해제 작업 등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광안대교 교통을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축제 당일은 상층의 경우 오후 4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하층은 오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세정 기자 sjp1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